달랏의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도착한 이번 목적지는, 베트남에서 가장 독특하고 화려하다고 소문난 '린푸억 사원(Linh Phuoc Pagoda)'입니다. 평범한 사원인 줄 알고 갔다가 그 압도적인 디테일에 입을 다물지 못했던 생생한 후기입니다^^
1. 린푸억 사원, 다른 사원과 무엇이 다른가요?
베트남의 일반적인 사원들이 붉은 기와와 나무 기둥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면, 린푸억 사원은 '재활용의 예술'이라 불릴 만큼 파격적입니다.
- 모자이크 기법: 사원 전체가 깨진 맥주병, 도자기 조각, 유리 조각들을 하나하나 붙여서 만들어졌습니다. 멀리서 보면 화려하고, 가까이서 보면 정교한 예술 작품 같아요.
- 압도적 스케일: 사원 마당에는 49m 길이의 거대한 용 동상이 있는데, 이 용의 비늘이 무려 12,000개의 유리병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!
- 불멸의 꽃 불상: 이곳에는 60만 송이의 국화꽃으로 장식된 17m 높이의 거대 관세음보살상이 있습니다. 꽃이 시들지 않도록 특수 처리되어 '불멸의 꽃 불상'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답니다.(맨아래 사진 중간에 있는 보살상이에요^^)


2. 우리 가족의 관전 포인트 (초3 아이 취향 저격)
우리 딸아이는 사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반짝거리는 건물들을 보더니 "엄마, 여기 진짜 엘사가 사는 성 같아!"라며 좋아하더라고요.
- 지하 지옥 체험: 사원 지하에는 불교에서 말하는 18단계의 지옥을 묘사한 전시관이 있습니다. 약간 무서울 수 있지만 권선징악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아이와 함께 "착하게 살아야겠다"며 한참을 이야기하며 구경했어요.
- 소원 종 치기: 거대한 종에 소원을 적은 포스트잇을 붙이고 종을 세 번 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요. 사람이 많아서 결국 포기하고 온게 아쉬워요 ㅠㅠ


3. 방문 전 꼭 알아두세요!
- 복장 규정: 종교 시설인 만큼 무릎 위로 올라오는 반바지나 짧은 치마, 민소매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. 얇은 가디건이나 스카프를 챙기시면 좋아요.
- 이동 방법: 저희는 텅룽덴 카페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이동하니 금방 도착했어요. 달랏 기차역에서 관광 열차를 타고 '짜이맛 역'에 내려 걸어오실 수도 있습니다.
- 입장료: 놀랍게도 입장료는 무료입니다! 이렇게 화려한 곳을 무료로 개방한다니 달랏 인심 최고죠?



린푸억 사원은 단순한 종교 시설을 넘어, 베트남 사람들의 정성과 예술적 감각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.
반짝이는 유리 조각들이 햇빛을 받아 빛날 때의 그 신비로움은 사진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예요.
달랏 여행 중 이색적이고 화려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, 린푸억 사원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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